질병관리청은 6월 18일자로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하였다.
말라리아 주의보는 매개모기 일평균 개체 수(모기지수, TI)가 0.5이상인 시‧군‧구가 3곳 이상인 경우 발령된다. 올해는 전년대비 높은 기온 탓에 주의보 발령이 1주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부터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4개시도(서울‧인천‧경기‧강원)내53개 시군구로 확대하여 ‘말라리아 주의보-경보체계’를 도입하여 말라리아 유행을 조기 차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말라리아는 매개모기를 통해 감염되며,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삼일열 말라리아의 잠복기는 단기잠복기는 평균 15일, 장기잠복기는 6~12개월이다.
초기 증상으로 두통, 피곤함, 복부 불편감, 근육통 등 비특이적인 증상들이 나타나며, 이후 열, 오한, 두통, 설사, 관절통, 흉통, 복통 등이 시작된다. 열은 초기에는 매일 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열원충의 종류에 따른 주기성을 보입니다. 열대열 말라리아는 일반적으로 열이 매일 나지만 삼일열 말라리아와 난형열 말라리아는 48시간 주기로 열이 난다.
제2차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 요약, 질병관리청 제공
말라리아는 매개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만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의심 증상 발현시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
▲야간 외출 시에는 밝은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 ▲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를 뿌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 예방법 실천 ▲옥내의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의 정비 및 모기장 사용 ▲실내 살충제를 적절히 사용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 군 복무 후 의심 증상(오한, 고열, 발한이 48시간 주기로 반복하며 두통, 구토, 설사 등 동반) 발생 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 받을 것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는 매개모기 방제를 강화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특히 말라리아 위험지역 주민은 말라리아 의심 증상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 등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말라리아 증상은 일반적으로 비특이적이기 때문에 위험지역 내 의료기관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환자(37.5℃ 이상)가 방문 시 말라리아를 의심하고,신속진단검사(RDT)와 확인 진단검사(현미경 검사 또는 유전자 검출검사(PCR))를 실시하며, 신속진단 검사결과가 음성이라도 임상‧역학적으로 필요시 유전자 검출검사(PCR)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박건민 기자 (opinion@factos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