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없는 수족구병 환자 최근 4주 새 2.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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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없는 수족구병 환자 최근 4주 새 2.3배 증가
  • 김현우 기자
  • 등록 2024-06-26 14:05:21
  • 수정 2024-07-01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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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유가(0~6세)가 전체 환자의 90.2% 차지
  • 예방 위한 개인위생, 예방준칙 철저한 준수 강조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0~6세 영유아를 중심으로 수족구병 환자가 2.3배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어린이집 원아 대상으로 손상 예방 및 올바른 손씻기 현장 교육중인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어린이집 원아 대상으로 손상 예방 및 올바른 손씻기 현장 교육중인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질병관리청 제공)


수족구병은 기온이 따뜻해지는 6월~7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데, 최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의 국가에서도 증가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수족구병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입, 손, 발에 물집에 생기는 급성 바이러스 질환이다. 보통의 경우 육안으로 병세를 확인 가능하지만, 간혹 물집의 숫자가 적거나 물집 대신 붉은 발진이 생겨 파악이 어려운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수족구병의 원인은 장바이러스로 알려져있으며, '콕사키바이러스'가 대표적이다. 일반적으로 환자의 손 등을 통한 분변-구강 감염뿐만 아니라, 환자의 침, 가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한 비말감염, 피부의 물집에 직접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된다. 때문에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특성을 보인다.


보통 감염 후 2~3일 동안 발열, 식욕부진 등 가벼운 증상 이후 자연 회복되지만 구내염, 탈수와 같은 합병증이 생기기도 한다. 드문 경우이지만 71형(EV-A71)에 의한 수족구병에서 뇌간 뇌척수염, 신경원성 폐부종, 폐출혈,심근염, 심장막염, 쇼크 및 사망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야한다.


수족구병은 근본적인 치료가 없어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없기 때문에 개인 위생관리 및 환자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수족구병은 아직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수족구병 예방관리를 위해 손씻기 및 장난감을 포함한 물품 소독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현우 기자 (opinion@factos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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