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전지 없는 곳이 없는데... 이제서야 소화기 인증 기준 만든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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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전지 없는 곳이 없는데... 이제서야 소화기 인증 기준 만든다니
  • 김현우 기자
  • 등록 2024-07-02 09:07:14
  • 수정 2024-07-02 21: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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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F팀 연구 및 인증 기준 도입

소방청은 지난 6월 24일 화성시 소재 리튬배터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응하는 후속조치로 소화기 인증기준을 개정하고 제도를 개선하는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린다고 밝혔다.


화성시 아리셀 리튬전지 공장 화재사고 추모 분향소에서 추모중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화성시 아리셀 리튬전지 공장 화재사고 추모 분향소에서 추모중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 (행정안전부 제공)


지난 리튬전지 공장 화재로 직원 23명이 사망하고, 8명이 중경상을 입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또 어제는 대치역에서 지하철 선로 작업용 차량의 리튬전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동안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다. 


전기자동차,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대용량 리튬전지는 우리의 일상에도 밀접하고 있어 언제나 화재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그 동안은 리튬전지 화재에 대응하는 메뉴얼 또는 교육이 부족했다. 


이번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에서도 화재가 발생하자 일부 공장 직원들은 ABC분말 소화기로 화재 진화를 시도했으나 초기 진화에 실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리튬전지화재나 금속화재의 경우 각 일반화재와는 성질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 그에 맞는 소화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는 리튬전지 소화기기나 금속화재 소화기(D급)소화기에 대한 인증 기준이 없다. 우리 생활 곳곳에 리튬전지가 사용되고 있음에도 공식적으로 금속화재나 리튬배터리에 대응할 수 있는 소화기는 우리나라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소방청 T/F팀은 올 7~8월 이내로 마그네슘 소화기의 기준을 개정 완료하고, 그외 나트륨, 칼륨 등 금속화재 소화기(D급) 형식승인 기준도 조기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소규모 리튬전지 소화기기 인증기준(KFI인증)을 도입하여 전기자전거 등 소규모 리튬전지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리튬전지 및 금속화재에 대한 인증기준 및 형식승인 기준을 조속히 마련하여 변화하는 재난환경에 적극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우 기자 (opinion@factos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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