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비 예보에도 덮개로 막힌 빗물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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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비 예보에도 덮개로 막힌 빗물받이...
  • 김현우 기자
  • 등록 2024-07-05 08:09:57
  • 수정 2024-07-08 08: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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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저녁 많은 비가 예보된 가운데 덮개로 가려진 빗물받이. 7월 4일 저녁 많은 비가 예보된 가운데 덮개로 가려진 빗물받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배수로 점검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밤 사이 많은 비가 예보됐던 지난 4일 저녁 대치동 주택가 일부 골목의 배수로 빗물받이는 덮개로 막혀있었다. 대치동은 강남구의 대표적인 저지대로 침수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지난 2022년 8월 집중호우 때도 대치동 학원가 일대가 침수되어 허리까지 물이 차오르는 피해를 겪었다.


주변 주민 A씨는 평소 흡연으로 인한 민원이 많은 자리이고, 담배꽁초 무단투기 등으로 자주 더러워져 막아두었을 것이라고 한다. 간접 흡연과 투기된 꽁초들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도 이해되는 상황이지만 지역 침수라는 더 큰 피해가 생길 수 있는 상황으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다행히 4일 서울시는 시내 55만 개 빗물받이에 대한 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빗물받이 집중 유지관리대책은 서울시 동행일자리 사업과 연계하여 전담관리자 100명을 배치하고, 특별순찰반을 운영한다. 


대치동 사례와 같이 담배꽁초와 같은 이물질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덮개가 아닌 경고성 노란띠를 두른 옐로박스를 설치한다. 또한 시민 인식개선을 위해 빗물받이 주변에 '담배꽁초 등 이물질 무단투기 자제' 디자인 스티커를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안대희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빗물받이는 집중호우가 내릴 때 도시가 침수되지 않게끔 물을 내보내 주는 중요한 시설물이다. 빗물받이가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청소와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시민 여러분께서도 이물질이 쌓이지않게끔 협조해 주신다면 비로부터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opinion@factos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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