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횡단보도 보행자 자동인식 경고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천구 제공)
서울시 금천구는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교차로에 '횡단보도 보행자 자동인식 경고 시스템'을 12곳에 설치하고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로교통법이 개정으로 우회전 일시정지가 시행된지 2년여가 지났지만, 이를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관련 사고들이 여전히 많다. 이번에 금천구가 시범운영하는 횡단보도 보행자 자동인식 경고 시스템은 전광판에 보행자를 이미지로 표시해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하여 사고를 막아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횡단보도 보행자 경고 시스템은 인공지능 CCTV로 보행자를 인식하면 지능형 경고등이 작동되고 LED 전광판에 보행자 이미지가 표시된다. 우회전을 하는 운전자는 전광판을 통해 보행자를 식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안전 운전을 유도하고 보행자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금천구가 해당사업은 '2023년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 구매사업' 공모에 선정돼 조달청이 전액 부담해 진행되고 있다.
경고 시스템이 설치되는 백산초등학교, 시흥초등학교 등은 차량통행이 많은데도 무신호 횡단보도가 있어 등하굣길 어린 학생들의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 곳이다. 금천구는 이번 시스템 설치로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천구는 우선 설치한 12곳의 사고예방 효과와 주민 만족도 조사 등 실효성 및 타당성이 검증을 거쳐 향후 서비스 확대 도입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사업 초기 단계부터 금천경찰서, 관계부서 등이 함께 대상지 선정 및 안전성을 검토하며 노력했다면서 운전자들도 우리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보다 철저하게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안전운전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보람 기자 (opinion@factos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