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모두 4건의 반도체 인력양성 사업에 선정돼 2029년까지 총 41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3,100명의 맞춤형 반도체 인재를 양성한다.
인천광역시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인하대학교와 연세대학교가, '반도체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인하공업전문대학교가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는 인천반도체고등학교가 교육부로부터 45억원 규모의 '협약형 특성화고 사업'에 선정되었다. 또한 인하대학교가 산업부로부터 해외외 연계한 25억원 규모의 '산업혁신인재 성장지원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2개 공모사업에 3개 학교가 추가로 선정되면서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
인천시는 올해 모두 4건의 반도체 인력양성 사업에 선정돼 2029년까지 총 41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3,100명의 맞춤형 반도체 인재를 양성한다.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반도체 특화학과·융합전공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2028년까지 4년간 교육 기반시설 및 교육과정 운영 등에 재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하대는 강원대와 함께 수도권-비수도권 동반성장형으로, 연세대는 수도권 단독형으로 선정됐다. 국비 확보 규모는 인하대연합 120억 원, 연세대 148억 원이다.
인하대는 '칩렛 반도체'로 특화해 4년간 350여 명을 양성하고 연세대는 '소자·공정개발, 회로·시스템' 분야로 특화해 4년간 360여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연세대는 2025학년도부터 송도 국제캠퍼스에 지능형반도체 전공을 신설하고, 신입생 35명을 선발해 미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반도체 원천기술 등을 선도하는 인재로 양성할 계획이다.
또 다른 교육부 공모사업인 '반도체 인재양성 부트캠프'에는 인하공전이 선정돼 2024년부터 5년간 국비 75억 원을 지원받는다. 기업과 공동으로 반도체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한다. 총 900명의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수료자에게는 소단위 학위(마이크로디그리)를 수여하고 관련 업무에 취업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인천시는 그간 지역대학,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반도체 추진 방향성 논의와 행·재정적 지원, 사업계획서 수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기업 지원과 기반 구축, 연구개발 지원 등 반도체산업 전반적인 육성·지원 방안을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반도체,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우수한 전문인력이 필수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중소·중견기업의 맞춤형 인재양성 및 산업계의 부족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대학, 인천교육청과 상호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 반도체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가경제 발전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보람 기자 (opinion@factos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