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탁 더 안전해진다… ‘스마트 해썹‘ 도축·집유 단계까지 전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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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식탁 더 안전해진다… '스마트 해썹' 도축·집유 단계까지 전면 확대
  • 박보람
  • 등록 2026-03-31 18: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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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식약처, 제조·가공 넘어 축산물 생산 최전선까지 사물인터넷(IoT) 도입
  • 데이터 위·변조 원천 차단… 올해 전국 8개 작업장 구축에 국비 등 지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31일, '스마트 해썹(Smart HACCP)' 제도를 기존의 제조 및 가공 단계를 넘어 도축장과 집유장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고시를 일부 개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해썹은 식품 및 축산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측정센서, 자동기록장치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중요 공정을 실시간 관리하는 선진화된 안전관리 시스템이다2020년 3월 첫 도입된 이 시스템은 모니터링 데이터를 자동으로 기록하고 평가하여 데이터의 고의적인 위조나 변조를 방지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해 왔다.


그러나 그동안 스마트 해썹은 식품과 축산물의 제조·가공 단계에서만 적용되어 왔다정작 먹거리 생산의 첫 단추라 할 수 있는 도축장과 집유장은 스마트 해썹 적용 업소로 등록할 수 있는 법적 근거 자체가 없어, 축산물 생산 단계의 디지털 안전관리에 큰 한계가 존재했다.


식약처는 이번 고시 개정을 통해 도축장과 집유장도 스마트 해썹 적용 업소로 정식 등록할 수 있도록 신청 절차를 신설했다아울러 이를 인증하는 '스마트 해썹 심벌'을 제품에 부착할 수 있는 우대 조치 근거도 함께 마련하여 제도의 실효성을 높였다.


제도의 현장 안착을 위해 농식품부는 적극적인 재정 지원에 나선다농식품부는 2024년부터 개별 작업장에 시스템 자동화 기능 구축 비용(총사업비 1억 원 이내)의 일부(국비 40%, 지방비 30%, 자부담 30%)를 지원하는 '생산 단계 축산물 스마트 해썹 현장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2026년)는 전국에서 총 8개소의 작업장을 선정해 시스템을 보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와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개정을 통해 식품·축산물의 생산부터 제조, 유통까지 전 주기에 걸친 디지털 해썹 관리 기반이 마침내 완성되었다"며 "식품의 안전성과 품질 경쟁력을 한층 높여 소비자 신뢰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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