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하늘길 활짝 열렸다… 헝가리·오스트리아 직항 대폭 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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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하늘길 활짝 열렸다… 헝가리·오스트리아 직항 대폭 증편
  • 김현우
  • 등록 2026-04-01 12: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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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객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는 동유럽을 향한 하늘길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헝가리 및 오스트리아 정부와 순차적으로 항공회담을 열고, 양국 간 여객 운수권을 대폭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지난달 2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2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각각 항공회담을 개최했다. 이번 회담의 가장 큰 성과는 1990년대와 2010년대에 묶여 있던 운항 횟수 제한을 파격적으로 풀었다는 점이다.


우선 오스트리아 노선은 1996년 이후 무려 30년 만에 여객 운수권이 기존 주 4회에서 주 21회로 크게 늘어났다. 세부적으로는 양국 모든 공항 간 노선이 주 14회로 확대되었으며, 특히 수도인 빈을 제외한 오스트리아 지방 공항으로 향하는 전용 운수권(주 7회)이 새롭게 신설됐다. 이에 따라 잘츠부르크 등 오스트리아 내 다양한 관광지로의 직항 노선 개발이 가능해져 관광객들의 이동 동선이 한결 다채로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헝가리 노선 역시 지난 2014년부터 12년간 주 6회로 묶여있던 여객 운수권을 주 14회로 두 배 이상 증대했다. 주 8회가 늘어남에 따라 양국 국적 항공사들의 신규 취항 및 증편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운수권 증대는 현장의 목소리를 기민하게 반영한 결과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월부터 여행업계, 항공사, 한국관광공사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운영하며 동유럽 직항 수요 급증을 데이터로 확인했고, 이를 바탕으로 선제적인 항공회담을 이끌어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합의를 통해 우리 국민들의 이동 편의와 항공사 선택권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노선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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