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황강댐 또 무단방류, 환경부 집중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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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황강댐 또 무단방류, 환경부 집중대응
  • 김현우 기자
  • 등록 2024-07-18 10:43:33
  • 수정 2024-07-18 10: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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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최북단에 위치한 군남댐을 현장점검 중인 한화진 환경부 장관 (환경부 제공)임진강 최북단에 위치한 군남댐을 현장점검 중인 한화진 환경부 장관 (환경부 제공)

환경부는 7월 18일 북측에서 임진강 황강댐의 방류 징후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7월 18일 새벽 임진강 접경지역에 대한 위성영상 분석 결과 임진강 북측 황강댐의 방류 징후가 발견되어 이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하루에 1~2회 위성영상으로 접경지역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집중호우 등 상황에서는 하루에 최대 3회까지 감시하고 있다. 7월 17일 10시경, 22시경 촬영된 위성영상에서는 댐 방류 징후가 보이지 않았으나, 7월 18일 새벽 03시경 촬영된 위성영상에서 하류 하천 폭이 증가된 것으로 볼 때 황강댐에서 방류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즉시 군부대, 지자체 등 관계기관 핫라인을 통해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하류 하천 주민 등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경보방송과 순찰계도 등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추정되는 방류량은 많지 않고, 방류한 물이 필승교에 아직 도달하지 않아 필승교의 수위는 2.68m(05시 기준)로 현재까지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임진강 상류에 위치한 황강댐은 방류 시 남한의 임진강 유역에 큰 홍수 피해를 유발한다. 2009년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연천군에서 6명이 목숨을 잃고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후 방류시에는 사전 통보하기로 남북이 합의했으나 황강댐 무단 방류는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환경부는 필승교 수위 등을 지속적으로 감시하며,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접경지역 홍수상황에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우 기자 (opinion@factos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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