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퓨리오사AI에 200억 투자…첫 벤처 직접투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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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퓨리오사AI에 200억 투자…첫 벤처 직접투자 나섰다
  • 박건민 기자
  • 등록 2026-06-30 13: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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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퓨리오사AI에 200억 투자...첫 벤처 직접투자 나섰다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이 설립 이래 첫 벤처기업 직접투자에 나섰다.

 

수은은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퓨리오사에이아이에 200억원 규모의 직접투자를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은은 이번 투자를 통해 퓨리오사에이아이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한다.

 

이번 투자는 지난 24일 한국수출입은행법 개정안 및 시행령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가능했다.

 

개정안 등에 따르면 수은은 직접투자에 있어 대출이나 보증과 연계되지 않아도 된다.

 

이전까지는 수은이 대출이나 보증을 제공한 기업에 대해서만 투자할 수 있어 성장성이 있으나 재무적 여력이 없는 벤처기업 투자가 어려웠다.

 

간접투자는 기존 자본시장법상 집합투자기구뿐 아니라 벤처투자법상 벤처투자조합, 여신전문금융업법상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 등으로 확대됐다.

 

이밖에 벤처기업, 중소기업에 직접 투자할 때 지분 취득 한도(의결권 있는 주식의 15%) 초과도 가능해져, 수은이 유망 기업에 한층 유연하게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수은은 정부의 `AI 대전환(AX)` 정책 구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AI 가치사슬 핵심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왔다.

 

이번 퓨리오사에이아이 직접투자로 수은은 AI 반도체에서 클라우드 인프라에 이르는 AX 핵심 가치사슬 전반에 투자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수은은 앞서 올 상반기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200억원)과 ▲클라우드 기업 메가존클라우드(200억원) 등에도 간접투자를 실행했다.

 

백준호 퓨리오사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2세대 레니게이드의 글로벌 확산과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을 한층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국내 정책금융기관의 지원을 발판으로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는 NPU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수은 관계자는 "최근 수은법 및 시행령 개정을 발판으로 투자를 대외정책금융의 새로운 축으로 강화하고 있다"면서 "AI 대전환 시기에 우리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민간과 함께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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