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전 아날로그 항공사진, 디지털로 되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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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전 아날로그 항공사진, 디지털로 되살린다
  • 박건민 기자
  • 등록 2026-07-10 0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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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지리정보원-경상남도, 개발제한구역 항공사진 디지털 전환 업무협약
  • 온라인 열람 서비스 확대로 지방정부 행정 활용도 및 국민 접근성 제고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경상남도와 손잡고 반세기 동안 보관된 아날로그 항공사진을 디지털로 전환해 온라인에서 제공한다.

 

아날로그 항공사진 이미지 자료 : 과거 · 현재 경남도청 부근 항공사진 (좌: 1982년, 우: 2025년)

국토지리정보원은 이 날 경남도청에서 ‘개발제한구역 아날로그 항공사진 DB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경상남도와 디지털 공간정보 전환 및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상남도는 항공사진 성과 인계와 목록 작성 등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이를 토대로 아날로그 자료를 순차적으로 디지털화하여 온라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항공사진은 개발행위허가, 보전부담금 산정, 환경영향평가 등 다양한 행정업무의 핵심 기초자료다. 특히 지방정부가 보유한 개발제한구역 항공사진은 필름이나 종이 형태로 장기간 보관되어 훼손 우려가 커 조속한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사업은 수요 조사를 통해 개발제한구역 항공사진의 보존 필요성과 효율성을 검토하여 경상남도를 우선 대상으로 선정했다. 올해는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경상남도가 보유한 항공사진 10만 매 중 약 2만 1천 매를 우선 전환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고해상도 디지털 전환과 표준화된 데이터베이스 구축, 그리고 국토정보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검색 및 열람 서비스 제공 등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사용자는 별도 방문 없이 국토정보플랫폼에서 항공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도시계획 정책결정, 인·허가 검토, 토지 경계분쟁 조정 등에 활용되어 국가공간정보 인프라의 활용성을 높일 전망이다.

 

김원대 국토지리정보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방정부의 중요한 아날로그 공간정보를 국가공간정보 인프라와 연계해 보존·활용하는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 원장은 `앞으로도 지방정부가 보유한 중요 공간정보를 효율적으로 연계·구축·활용하여 국민 편익과 행정 신뢰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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