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소상공인의 6월 체감경기와 평균 매출이 전월 대비 개선세를 보였으나, 실질적인 경영 여건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26일 `서울시 구석구석 골목경기 동향` 7월호를 통해 6월 서울시 골목경기 체감지수가 93.1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26일 `서울시 구석구석 골목경기 동향` 7월호를 통해 6월 서울시 골목경기 체감지수가 93.1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5월의 92.8점보다 0.3점 상승한 수치로, 2개월 연속 이어지던 하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7월 골목경기에 대한 전망 역시 6월 체감지수보다 0.3점 높은 93.4점으로 나타나 향후 흐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업종별 체감지수는 도소매업이 전월보다 4.0점 상승한 93.3점을 기록하며 개선 폭이 가장 컸고, 서비스업은 95.6점으로 전체 업종 중 가장 높았다.
반면 외식업과 제조·건설업은 각각 3.0점 하락했으며, 기타 업종도 1.7점 낮아져 업종별로 체감 온도가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가 99.3점으로 전월 대비 3.9점 상승했고, 업력 1~3년 차 사업체는 97.6점으로 1.3점 오르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 흐름을 보였다.
경영 실적 지표는 매출과 소득 간의 불일치가 나타났다. 6월 점포당 평균 매출액은 2,080만 원으로 5월보다 4만 원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평균 소득은 358만 원으로 5월의 359만 원 대비 1만 원 감소해, 매출 상승이 실질적 수익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서울신보는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영 실적 개선으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다.
재단은 경영 개선이 더딘 소상공인을 위해 저금리·장기 상환 사업자금 확보를 지원하고 있으며, 각 자치구 종합지원센터에서 전문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박재용 서울신보 경영전략부문 이사는 `앞으로도 생생한 현장 데이터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경기 동향과 경영 애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