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유행 지속, 어린이집·유치원 등원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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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유행 지속, 어린이집·유치원 등원 자제 당부
  • 박건민 기자
  • 등록 2026-08-03 17: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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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12주간 환자 발생 33배 증가세…철저한 위생 관리 및 다중이용시설 소독 강화

질병관리청은 전국 93개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최근 12주 동안 의사환자 분율이 약 33배 급증함에 따라 영유아 예방수칙 준수와 위생 관리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93개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최근 12주 동안 의사환자 분율이 약 33배 급증함에 따라 영유아 예방수칙 준수와 위생 관리를 당부했다.

이 날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30주(7월 19일~25일) 기준 수족구병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36.1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0~6세 영유아의 경우 1,000명당 48.3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발생 수치를 기록했다.

 

수족구병은 주로 5세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환자의 대변이나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건을 만지는 경우 감염되며, 발열과 인후통, 입안의 반점 및 피부 발진 등을 동반한다.

 

증상은 보통 7~10일 이후 회복되지만, 드물게 뇌막염이나 뇌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증상 악화 시 의료기관의 진료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후와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등 철저한 손 씻기가 가장 중요하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수족구병 환자가 영유아에서 지속 증가하고 있으므로 보육시설은 올바른 손 씻기 교육과 물품 소독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학부모님들은 전파 방지를 위해 아이가 수족구병이 완전히 회복한 후 등원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장난감, 문 손잡이 등 영유아의 손이 자주 닿는 공용물품의 소독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콕사키바이러스는 일반 알코올 소독제에 저항성이 강해 시판용 락스를 희석(락스 1 : 물 7)하여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전파력이 강한 질환인 만큼, 환자의 물집이 완전히 나을 때까지는 어린이집·유치원 등원 및 등교를 중지해야 한다. 아울러 키즈카페, 문화센터, 수영장 등 영유아가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이용 자제도 함께 권고했다.

 

시설 내 소독 시에는 마스크(KF94)와 장갑을 반드시 착용해 비말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소독 후에는 충분한 환기를 실시하고, 소독제는 보관하지 말고 폐기하는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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