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의료용 마약류 관리 소홀한 동물병원 28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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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의료용 마약류 관리 소홀한 동물병원 28곳 적발
  • 박건민 기자
  • 등록 2026-08-05 09: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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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데이터 분석 기반 핀셋 점검으로 위반 사례 확인
  • 지연 보고 및 진료기록부 미기재 등 행정처분 진행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의료용 마약류 관리 실태를 위반한 동물병원 28개소를 적발하고 행정처분을 진행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의료용 마약류 관리 실태를 위반한 동물병원 28개소를 적발하고 행정처분을 진행한다.

5일 식약처는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 사용 내역 분석을 바탕으로 선정된 동물병원 46개소를 대상으로 합동 기획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약처와 지방정부인 보건소가 협력하여 진행됐다. 주요 점검 항목은 의료용 마약류의 사용 적정성,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보고 의무 준수, 재고량 관리 등이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위반 가능성이 높은 기관을 선별하는 핀셋 점검 방식을 도입했다. 그 결과 전체 점검 대상의 60%에 달하는 28개소에서 위반 사항을 적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위반 사례로는 마약류 취급보고 의무를 지키지 않은 지연 보고와 처방전 및 진료기록부 기재 사항 위반 등이 확인됐다.

 

구체적인 사례로 A 동물병원은 2025년부터 91건의 사용 내역을 짧게는 며칠에서 길게는 1년까지 지연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B 동물병원 또한 227건의 사용 내역을 최대 6개월 이상 늦게 보고했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는 `C 동물병원은 2025년 1년 동안 프로포폴 10여 병을 투약하고도 진료기록부상에 사용 내용을 기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이번 기획점검이 동물병원의 의료용 마약류 취급 관리의 적정성을 확보하고 관련 의무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식약처는 `앞으로도 AI 활용 365일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의료용 마약류 취급 내역 등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철저히 관리될 수 있도록 점검할 예정`이라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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