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국회의원(특사단장)과 이해민 국회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경축 특사 자격으로 콜롬비아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양국 협력 강화 의지를 전달했다.
윤준병 · 이해민 국회의원, 콜롬비아 대통령 취임식 경축 특사 파견
특사단은 7일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의 축하 인사와 친서를 전달했다. 이를 통해 1962년 수교 이후 60여 년간 이어진 양국 우호 관계를 심화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표명했다.
이 날 특사단은 호세 마누엘 레스트레포 부통령, 오마르 불라 외교부 장관, 클라우디아 베나비데스 과학기술혁신부 장관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2011년 합의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와 한-콜롬비아 FTA를 기반으로 한 실질 협력 성과를 평가했다.
특사단은 `AI, 방산, 에너지, 핵심광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참여 확대를 통해 양국 간 미래협력을 도모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또한 현지 진출 기업과 재외동포의 안전 및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콜롬비아 측은 한국의 경제·사회 발전 기여를 높이 평가하며 신정부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를 희망했다. 특히 자국이 추진하는 `기적의 국가` 비전 실현을 위해 `한강의 기적`을 모델로 삼아 과학기술과 산업혁신 분야의 협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특사단은 호르헤 에두아르도 모라 국방부 장관과 방산 협력을 논의했다. 모라 장관은 `한국의 우수한 방위산업 역량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양국 간 인적교류와 역량 강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취임식 리셉션에서 특사단은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칠레, 온두라스, 파나마 등 주요국 정상과 교류했다. 이 자리에서 특사단은 우리 정부의 대중남미 협력 강화 의지를 적극적으로 전달했다.
앞서 5일에는 보고타에서 동포·기업인 초청 간담회를 열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특사단은 양국 관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동포사회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서 한국전 참전용사 재활지원국(DIVRI)을 방문해 헌화식을 가졌다. 특사단은 시설을 돌아보며 중남미 유일의 한국전 참전국인 콜롬비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했다.
정부는 이번 특사 파견이 콜롬비아 신정부와 실질 협력을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중남미 핵심 우방국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심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